Wednesday, November 16, 2011

동맥경화증에 대하여

동맥경화증에 대하여
우리 몸의 동맥은 탄력성이 많고 내면이 매끈하여 심장박동에 따르는 피의 흐름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으나 동맥의 혈관이 노화되어 탄력성이 감소하고 
내면에 노폐물이 끼이며 이상조직이 증식하여 내경이 좁아지는 현상을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동맥내경이 좁아지면 자연히 좁아진 부분을 통과하는 혈류는 장해를 받게 되며 
몸에 여러 질병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동맥의 내경이 좁아지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 한계 이상으로 좁아지면 비로소 그 말초에 빈혈현상이 일어나서 증상이 
생기고 동맥의 혈관이 전반적으로 탄력성을 잃는 현상을 동맥경화증이라 하며 
또한 대동맥 혈관에 끼인 노폐물이 죽과 같다하여 죽상경화증이라 합니다


동맥경화현상은 노화현상으로서 고령일수록 동맥경화성 질환의 빈도가 높아지며 
동시에 여러 장기에 침범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맥경화란 말은 구체적 병명이 아니며 동맥의 병적 변화를 말하는 용어이며 
동맥경화로 인하여 생기는 질병은 
예를 들면 뇌동맥경화에 의한 뇌경색과 관상동맥경화에 의한 심근경색 등의 
수많은 여러 병명이 있습니다

동맥경화를 발생시키는 근본원인은 동맥의 혈관에 가해지는 손상 때문이라 생각되며 
동맥벽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내측은 얇은 단층의 세포로 된 내막이며 
중간층은 평활 근육세포로 된 비교적 두꺼운 층으로서 
동맥혈관의 탄력성은 이 근육 층이 있기 때문이며 
외측은 외막으로서 동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맥 내막에 물리적 또는 생물학적 손상이 반복하여 동맥내막의 변화를 가져오면 
혈액 속의 혈소판들이 내벽에 붙어서 근처의 세포를 증식시키며 
노폐물을 많이 포함한 죽종을 형성하게 되며 죽종이 동맥내막으로 두드려져 올라와서 
혈류의 장해를 일으키게 되며 이상과 같은 동맥혈관의 변화는 
혈관에 손상과 변성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위험요인이며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은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여러 연구 및 조사에서 밝혀졌으며, 고령자, 유전적 소질을 이어받은 사람도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이상의 위험요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동맥경화가 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각 요인이 서로 동맥경화 형성을 부추겨서 발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중에서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의 세 요인이 가장 위험요인이라 하여 
비록 다른 위험요인의 결합이 없더라도 독립적으로 동맥경화를 발생할 수 있으며 
즉 동맥경화의 위험요인은 많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고혈압을 치료하여 경증고혈압으로 내렸다 하더라도 혈압이 완전히 정상범위가 아니라면 
동맥경화성 변화는 서서히 진행될 수 있으며 고혈압은 동맥경화의 여러 가지 위험요인 중에서 
가장 쉽게 조절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중점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하며 
고지혈증이란 혈액 내에 너무 많은 지방성분이 있다는 뜻이며 
지방성분 중에서도 콜레스테롤은 죽종의 주요성분입니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을수록 동맥혈관에 지방이 축적하게 되는 결과가 되며 
당뇨, 알코올중독,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병이 있으면 
고지혈증이 합병하게 되는 결과로 동맥경화가 촉진되고 
하루 한 갑 이상의 흡연을 하는 남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관상동맥경화에 의한 심장병의 발생률이 많으며 사망률도 더 많다고 합니다

동맥경화증의 증상은 상당한 정도의 동맥경화가 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동맥경화가 극도에 달하여 동맥내막이 70%이상이 막혔을 때 
그 말초부위로의 혈류가 감소하여 비로소 증상을 느끼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환자는 아무 불편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초기 단계의 동맥경화를 진단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동맥경화가 심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서는 뇌동맥의 경우 일과성 뇌허 혈발작, 뇌경색 등이 있고, 관상동맥의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등이 있으며, 
대동맥의 경우 박리성 대동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하지동맥의 경우 간헐성 파행증이 나타나며, 
원인불명의 급사는 대부분이 관상 동맥경화에 연유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의 예방치료는 오랜 세월에 걸친 생활습관과 신체조건으로 생기는 결과이므로 일단 발생하면 원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예방만이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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